카테고리 없음2015. 1. 15. 15:14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분류없음 2013/10/03 10:57

유니세프는 세계 190여개 나라에서 어린이를 위하는 유엔기구로 인종과 국적, 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합니다.

유니세프는 전 세계 300만명의 개인 정기후원자 및 세계 각 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후원금으로 어린이 지원사업을 펼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한 사람 한사람이 보내는 후원금이 모여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식량이 되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도 됩니다.

 

             

 

 

캠페인

영양

영양이 부족한 세계 어린이 상황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영양 실조로 인해 발육이 저해되고 있는 5세 미만 어린이는 1억 6천 5백만 명으로 추정되며 (2011년 기준) 나이에 비해 체중이 모자라는 저체중아도 1억 2백만 명에 달합니다. (2010년 기준) 대부분의 국가에서 영양실조율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최근 이 지역은 에이즈의 확산으로 영양실조율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양실조

매년 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5세 미만 어린이 690만 명 (2011년 기준) 중 3분의 1이 영양실조가 원인이 되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영양실조는 질병의 감염률을 높이고 호흡기 질환이나 설사와 같이 어린이 관련 질병의 사망률을 높입니다. 신체적 발육을 방해하고 지능과 인지력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출생시의 저체중, 부적절한 수유, 요오드나 비타민, 철분 등 미량영양소의 결핍 등은 어린이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영양실조의 주된 원인은 가난, 낮은 교육 수준, 열악한 보건서비스 등입니다. 영양 실조로 인한 저체중아 수는 1990년에 1억5900만 명에서 36% 감소하였으나 아직까지 1억 100만 명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저체중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1년 기준)

  • MDG : 극심한 빈곤과 굶주림을 추방한다.
  • WFFC 목표 :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을 최소 3분의 1 감소시킨다.
  • (2세 미만 어린이에게 특별 관심 필요)

저체중아

매년 1천 8백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저체중아로 태어납니다. (2012년 8월 갱신) 선진국의 저체중아 비율 7%에 비해 개발도상국은 16.5%으로 전체 저체중아의 95%가 개발도상국에서 출생합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남아시아로 4명 중 1명의 아기가 저체중아로 태어납니다. 심각한 저체중아는 정상체중아에 비해 어린시절의 사망률이 2~8배까지 높아집니다.

* 저체중아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5 kg미만으로 태어난 저체중아 수): 인도 750만 명, 인도를 제외한 남아시아 380만 명, 서/중앙 아프리카 220만 명, 동/남아프리카 180만 명, 동아시아/태평양 170만 명, 중동/북아프리카 110만 명,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80만 명, 중동부유럽/구 소련 연방 40만 명. 2.5kg 미만으로 태어나는 저체중아는 면역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성장하면서 발육부진을 겪거나 어른이 된 후에도 당뇨병이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저체중아의 원인은 임신기간 중의 열악한 영양 섭취, 엄마의 영양실조나 약한 체력 등입니다. 임신중에 엄마가 설사병이나 말라리아에 걸릴 경우에도 태아의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선진국에서는 임신 기간 중 흡연이 가장 대표적인 저체중의 원인입니다.

WFFC 목표 : 저체중 신생아 비율을 최소 3분의 1 감소시킨다.

모유수유

출생 후 6개월 동안은 모유만을 먹는 완전모유수유를 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에도 2년간 보충식과 함께 모유를 먹으면 좋습니다. 모유를 먹으면 설사와 급성호흡기 질환이 예방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며, 예방접종 효과가 높아지고 인지력도 향상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모유수유로 구하는 어린이 생명은 매년 140만 명에 이릅니다. (2008년 발표 기준) 그러나 매년 출생하는 아기 중에서 모유만 먹고 자라는 비율은 세계적으로 37% 밖에 되지 않습니다.

  • WFFC 목표 : 6개월 동안 완전모유수유를 보호, 권장, 지원하고,
  • 2년 이상 안전하고 적정한 보충식과 모유수유를 병행하도록 돕는다

요오드 결핍

요오드가 결핍되면 어린이의 지능 발달과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심할 경우 심각한 정신지체인 크레틴 병로 발전하게 됩니다. 요오드결핍증에 걸린 여성이 임신을 할 경우 사산이나 유산을 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오드결핍은 대부분 갑상선종과 관련 있습니다. 요오드를 첨가한 요오드소금(Idoized Salt)의 보급으로 1990년 당시 전세계 인구의 30%, 16억 명이 요오드 결핍증세를 보였습니다. 7억 5천만 명은 요오드 결핍으로 인한 갑상선종으로 고통 받았으며, 4천3백만 명은 신생아가 요오드 결핍으로 뇌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요오드결핍증을 보이는 인구는 대개 요오드함량이 부족한 식품을 먹는 산간지역이나 홍수다발 지역주민으로 요오드화 소금 (Iodized Salt)의 사용으로 요오드결핍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소금에 요오드를 첨가하는 것으로 현재 개발도상국의 요오드 소금사용 비율은 71%입니다. (2008년 기준) 많은 국가에서 요오드 소금 사용 목표를 달성하였으나, 개발도상국의 신생아 3천8백만 명은 여전히 요오드 결핍의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2000년부터 2006년 집계 기준)

비타민 A 결핍

비타민 A는 면역체계에 필수적인 영양요소입니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시력을 상실하게 될 뿐 아니라 홍역, 말라리아, 설사병과 같은 질병에 걸릴 경우 사망률이 23%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는 5세 미만 어린이의 66%만이 비타민 A영양소를 충분하게 공급받고 있습니다.

WFFC 목표 : 비타민A 결핍 증세와 실명 위협을 실질적으로 박멸한다

 

 

보건

개발도상국의 어린이의 보건상황

개발도상국에서 매년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 690만 명 중 70%는 폐렴, 설사병, 홍역, 말라리아, 영양실조 등 5가지 원인에 의해 목숨을 잃습니다. (2011년 기준) 어린이들은 대개 이러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명을 잃습니다. 전세계 어린이 4명 중 3명은 이러한 원인 중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원인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질병 퇴치는 새천년 개발목표(MDGs) 제 6항과 관련됩니다.

어린이 사망을 부르는 주요질병들

홍역 Measles

홍역은 주로 5세 미만 어린이가 잘 걸리며, 매년 2천만 명의 어린이가 감염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139, 300명의 어린이가 홍역으로 사망하였습니다. (2012년 4월 WHO 자료) 홍역은 폐렴이나, 설사, 영양실조 등과 겹쳐 발생하기도 하며 살아 남더라도 시력과 청력 상실, 뇌 손상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전 세계적인 홍역 예방접종의 확대로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홍역발병 수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홍역 예방 캠페인으로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10년 사이에 홍역으로 인한 사망은 85% 감소하였습니다.

말라리아 Malaria

아프리카에서는 하루에 1500명의 5세 미만 어린이가 말라리아로 사망합니다. 매년 2억 명 이상이 감염되며, 30억 이상의 인구가 말라리아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1년에 65만 건에 이르는 말라리아 사망자의 80%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며 86%가 5세 미만 어린이입니다 (2011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 자료). 살아 남더라도 성장 발달에 피해를 주며, 저체중아 출산, 빈혈, 영아 사망 등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창궐 지역의 임신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말라리아 감염률이 4배, 사망률이 2배 높게 나타납니다. 임산부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급성 빈혈, 조산, 사산의 위험이 있습니다.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말라리아에 걸리면 에이즈의 진행속도가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말라리아로 아프리카에서만 매년 120억 달러의 경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살충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소아마비 Polio

매우 높은 전염성을 지닌 질병으로 백신이 발명(1955)되기 전에는 매년 50만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였으나 1988년 이래 90%가 감소하는 등 거의 퇴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최빈국과 인구가 과밀한 내전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20개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 주요 소아마비 발병국입니다. 2004년 서부/중앙아프리카 내전 당시 소아마비가 확산된 사례 등을 볼 때 무력분쟁이 많은 아프리카의 경우 내전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예방접종이 어려워져 다시 발병할 수 있는 위험이 높습니다.

파상풍 Tetanus

신생아 파상풍으로 인한 사망은 1990년대 초반 47만 명에서 2000년에는 21만 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32개국에서 공공보건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2011년 11월 기준)

폐렴 Pneumonia

어린이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18%)하는 질병으로 매년 약 130만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며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가장 심각합니다. (2011년 기준) 급성호흡기질환, 폐렴, 폐렴의심증상 등이 있으며 영양실조, 홍역에 걸린 어린이들은 폐렴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급성호흡기질환의 60%는 정기적인 예방 접종과 완전 모유수유, 보충식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WFFC 목표 :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는 5세 미만 어린이 수를 3분의 1 감소시킨다.
설사병 Diarrhoeal Disease

설사병은 오염된 식수와 비위생적인 화장실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88%에 이르며, 어린이 생명을 앗아가는 주요 원인입니다. 오염된 음식과 그릇, 청결하지 못한 손, 파리를 매개로 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홍역, 말라리아와 동시 발병하기도 하며, 영양실조를 악화시킬 위험이 높습니다.

WFFC 목표 : 설사로 인한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를 절반 줄이고, 설사병 발생을 25%를 줄인다.

예방 접종의 성과

1990년대 전개된 범세계적인 예방접종사업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980년대 초 20%에 불과했던 예방접종률은 2011년 83%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지난 20여 년간 어린이 2천만 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어린이의 5분의 1 이상인 1,930만 명(2010년 기준)은 여전히 기본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와 결핵, 파상풍, 소아마비, 홍역, 디프테리아 등 어린이 사망의 주요원인이 되는 6대 질병 은 모두 예방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들입니다.

모성보건

임신 및 출산과정에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사망합니다. 이는 여성 사망의 주된 이유입니다. 열악한 모성보건은 매년 아기가 출생한 지 1개월 안에 일어나는 신생아 사망 300만 건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니다. 임신과 출산 기간 동안 전문가(의사, 간호사, 산파)의 도움을 받는 개발도상국 여성은 66%에 불과합니다.

에이즈 감염

에이즈 퇴치는 새천년 개발목표(MDGs)의 제 6항과 관련됩니다. 에이즈는 지난 10년 동안 보건부문 발전에 있어 가장 큰 위협요소였습니다. 에이즈 감염자의 70%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있고, 에이즈 고아의 80%도 이 지역에 있습니다. 2010년 현재 에이즈고아는 1,73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2010년 현재 3,400만 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감염자 중 210만 명은 15세 미만의 어린이입니다.

모자감염을 피하기 위해 모유수유를 하지 말아야 하는가?
가난한 개발도상국에서는 모유수유로 에이즈에 감염될 확률보다 오염된 물과 불결한 위생으로 인해 아기가 분유를 먹다 영양실조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유니세프는 적절한 보호와 지원체계 아래에서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모자감염의 위험 때문에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것은 더 위험한 행위입니다.
Posted by 센스맘